건강 정보

욕창 단계별 증상(4단계)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눈꽃향기 2021. 8. 2. 00:30

욕창이란?

한 자세로 계속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신체의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그 부위에 순환의 장애가 일어나 그 부분의 피하조직 손상(궤양)이 유발된

상태를 말한다.

욕창 발생 원인

욕창 발생의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원인은 정상 혈액순환보다 높은 압력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가해질 때 발생하는 압력이다. 보통 조직에 지속적으로 32mmHg 이상의 압력이 주어지게 되면 혈류가 차단되어 세포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박탈되므로 발생한다. 

 

압력(Pressure)
욕창 형성의 가장 큰 원인이며 중력에 의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수직적인 힘, 체위에 따른 압박에 의한 손상을 나타낸다. 보통 2시간 이상 압력이 가해진다면 현미경상 욕창의 병태생리학적 변화가 발생한다고 한다.

마찰(Friction)
두 개의 표면이 서로 반대편으로 움직일 때 생기는 피부에 수평적으로 가해지는 힘이다.

응전력(Shearing Force)
반좌위 상태에서 중력에 의해 침상의 발치 쪽으로 환자가 미끄러질 때 발생하는 힘과 반대로 침상 표면에서는 환자를 미끄러지지 않게 지지하는 힘이 엇갈리면서 피부의 내부층이 절단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임상적으로 압력과 응전력이 같이 가해지게 되므로 실제 더 짧은 시간 안에 욕창 발생이 가능하다.

 

 

욕창의 단계별 증상(4단계) 및 예방

1단계는
피부가 붉게 변한 상태.
피부 손상은 없으나 피부에 열감이 있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
이때 자주 체위를 변경해주시고 청결과 보습만으로 욕창을 예방할 수 있다.

 

2단계는
피부가 손상된 상태.
진피층까지 손상되었으며 표면적으로 궤양과 수포가 발생한다.
부종도 생기며 통증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식이 없거나

통증을 모르기 때문에 관찰을 통해서 발견된다.
2단계에서는 의료진에게 보고하여 소독을 받아야 하며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3단계는
피하지방까지 손상된 상태.
괴사의 정도가 근막을 넘지 않았으나 피하지방을 포함한 전층에 괴사가 발생하여 악취와 분비물이 나온다.
통증은 없으나 부종이 심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4단계는
근막과 근육까지 괴사 되어 뼈와 힘줄, 근육이 드러난 상태.
광범위하게 괴사가 진행되며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감각기능이 없는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욕창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진통제의 적절한 투여 및 감염을 막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잘못된 관리로 인하여 세균 감염이 될 경우 패혈증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영양관리, 세척, 항생제 치료와 욕창 드레싱 치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욕창 예방

욕창 예방을 위해서는 2시간 간격으로 자세를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욕창방지매트, 욕창 쿠션, 욕창 방석 등을 통해서 압력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욕창방지매트는 보통 욕창 에어매트리스를 사용하게 된다.

평소 사용하는 침대 매트리스 위에 얇은 욕창 에어매트를 깔아서 피부와 바닥과의 압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욕창 에어매트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는 허리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간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욕창 방지매트는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욕창 치료 방법

욕창의 상태(습윤, 세균, 진물, 육아조직의 유무 ) 따라 다양한 드레싱제를 사용하여 욕창을 치료한다. 

주로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욕창을 세척한 , Iodine, Hydrogel, Hydrocolloid, Alginate 등이 함유된 드레싱을 욕창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욕창의 상태에 따라 제대로  드레싱을 하지 못하면 세균이 

증식하고 바이오필름을 형성하여 치료를 더디게 만들게 된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욕창의 상태를 파악하여 매번 다른 드레싱을 찾기란 쉽지 

않으므로 2단계 또는 3단계 이상부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도록 권유한다. 

 

 


 

 

병원 임상에서 일을 하다 보면 연세가 많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욕창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간혹 진통제를 엉덩이에 놓으러 갈 때 발견되거나

환자 본인이 욕창이 생겼다는 걸 알아차릴 때는 이미 2~3단계일 경우가 많았다.

욕창은 예방이 가능하고 작은 상처에도 빠르게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간호사의 세심한 관찰과 지속적인 관리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걸

이 포스팅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환자분들 건강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 응원합니다!!